12월 22일에 진찰 받고 갔는데요.. 보송이라는 연고 처방 받아서 바르고 많이 좋아졌었습니다. 그러다가 몇일이 지나고는 온몸으로 더 심하게 돋아나서 문의 드립니다. 피부 상태가 많이 건조해보이고 오돌도돌 온몸이 거칠하답니다. 머리 속에는 딱지가 전체적으로 많이 앉아있습니다. 방안 온도를 낮추라고 하셔서 23도 정도로 유지하고 있고 녹차잎 우린물로 미지근한 온도에서 하루에 한번 목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일단은 연고를 중지하고 보습로션을 바르고있는데.. *연고를 계속 발라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태열은 지나면 좋아진다고 하는데.. *그냥 이대로 지내면서 기다리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모유를 먹이고 있는데.. *제가 먹지 말아야한는게 특별히 있는지 궁금합니다.

태열이란 일명 유아용 아토피라고도 합니다. 물론 단순한 태열은 주로 얼굴에 나타나고. 1-2세 이후에는 대개는 없어집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아가의 경우는 습진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습진은 보습제만 바르시면 안되고 연고를 바르셔야 합니다. 다만 2-3주 꾸준히 바르는데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환경 개선을 해야만 합니다. 게다가 지금 머리에 딱지가 생긴다는 것을 보면 이는 지루성 피부염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진균증이 동반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 방의 온도도 중요하지만 아가가 땀이 나면 즉시 면수건으로 닦아 주셔야 합니다. 엄마의 음식은 크게 문제되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