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딸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는데요.. 이가 나서..손가락을 깨물어서인가...상처가 났는데, 상처가 자꾸 덧나네요... 딱딱하게 약간 부어있고, 딱지가 앉았다가 빨면 다시 떨어지고....반복이 되요... 약발라줬다가는 그 약까지 다 빨아먹어버릴까봐 못발라주고..아무약이나 못발라주겠고, 벤드 붙여놓은건 손가락으로 까짝까짝 하면서 떼버리려고하고, 그것까지 쪽쪽 빨고있더라구요..쯥... 어찌해야 할지 몰라 글 올립니다... 어떻게 치료해줘야할지...조언 부탁드릴께요..^^

생후 만 15-18개월 까지를 구강기라고 합니다. 즉 모든 만족을 빠는 것으로 느끼는 시기이지요. 그러므로 이시기에 손가락을 빠는 것이 꼭 비정상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단지 너무 심하게 빤다든지, 15개월이 지나도 계속 빤다든지 하게 되면 손가락의 기형이 올 뿐 아니라, 윗니가 앞으로 튀어나와 부정교합 까지 올 수가 있습니다. 현재 8개월이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잘 대처하셔야 합니다. 손가락 빨기를 끊기 위한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무슨 약을 바르거나 도구를 사용하거나 밴드를 부치거나 모두 일시적인 방법일 뿐 입니다. 손가락을 빨 때 마다 자꾸 손가락을 빼 주세요. 자꾸 하시게 되면 아가 스스로가 안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고, 그래야만 손가락 빠는 습관이 없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