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빨기를 평가하기 위해 수유모에게 물어볼 것들

1 아기의 체중 증가와 대소변 횟수

# 6주 이전의 모유 수유아가 하루에 소변은 6회 이상 보는데 배변 횟수가 3회가 되지 않으면 빨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즉 빠는 힘이 약한 아기도 전유는 충분히 먹어 소변양은 정상적일 수 있지만 후유가 나올 때까지 충분히 유방을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후유를 덜 먹어 배변 횟수가 줄 수 있다.

# 아기의 빠는 능력이 즉시 호전되지 않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유축한 모유나 분유로 보충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아기의 수유 횟수와 시간- 하루에 12회보다 더 자주 젖을 먹거나 한 번 먹을 때 30-45분 정도 먹는다면 효과적으로 젖을 먹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3 젖 먹는 동안 삼키는 소리가 들리는지, 들리면 얼마나 자주 들리는지

4 아기의 뺨이 오목해지거나 혀 차는 소리가 들리는지- 먹다가 자꾸 젖을 빼내는 아기는 혀 운동이 비정상적일 가능성이 있다.

5 유방이나 유두가 아픈지

6 출산 후 1주 내에 유방울혈이 생기고 계속해서 유두 동통이나 반복적인 유선염이 있었는지- 아기가 빠는 데 문제가 있을 경우 유방울혈이 생기고 그것이 해소되지 않으면 젖양 분비가 급격히 감소한다. 울혈이 심했다는 것은 출생 시부터 아기가 제대로 빨지 못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또한 젖물리기를 제대로 해도 계속해서 유두 동통이 있거나 유선염이 자주 생기는 것도 젖빨기가 잘 안 되고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

7 아기에게 의학적인 문제가 있는지-조산아로 태어나거나 아픈 아기는 빠는 힘이 약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고 시간이 지나면 빠는 능력이 호전된다.

8 아기가 축 늘어진 헝겊 인형처럼 힘이 없는지, 아니면 안거나 달래기 힘들 정도로 몸에 힘을 주는지-저긴장과 과긴장 모두 아기의 신경계가 아직 미성숙한 상태이거나 아기에게 신경학적인 장애가 있음을 의미하므로 이 때는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