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셔요.
준호, 지혜 엄마인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서울에 있을때는 선생님의 정확하고 자상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참 든든했는데, 남편 직장문제로 대구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이사온지 한 달이 지났는데 특별히 아프지 않고 아이들은 잘 자라주고 있어요.지혜는 요로감염이라고 하셔서 상계 백병원과 연세 세브란스 병원까지 다녀왔는데 다행히 방광요관역류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대구로 내려왔어요.
다름이 아니라 연말정산 서류를 가지러 서울까지 가기가 힘들어서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을지 이렇게 글 올립니다. 선생님 그리고 간호사분들께도.. 바쁘신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