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은 크게 화농성, 비화농성,그리고 삼출성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아연령에서는 사실 중이염 단독으로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의
합병증으로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유는
소아에서는 목에서 귓속(중이)까지 연결된
유스타키안관(이관)이 성인보다 짧고 굵으며
더 수평으로 누워 있어서
중이염이 더 잘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이염을 유발하는 원인균은
약 70%정도는 바이러스이고
나머지 30%정도가 세균입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중이염은 저절로
낫습니다. 다만 세균성은 7-14일 정도의
항생제 치료를 꼭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알레르기 환자가 늘면서
삼출성 중이염의 빈도가 많이 느는 추세입니다.
여기서는 이 삼출성 중이염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소위 중이염을 달고 살아요 라든지
1달째 중이염 치료중 입니다 라는 경우
거의 대부분 이 삼출성 중이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는
1)유스타키안관의 기능향상:
풍선을 불게 하거나 껌을 자주 씹히거나
코를 꽉 잡고 침을 삼키게 해 주십시요
2)코막힘의 증세를 없애야 합니다.
3)항생제 복용

이와같은 치료에도 전혀 호전이 안되고
3-6개월 이상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 튜브 삽입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