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엉덩이, 복부 둘레가 클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부 중앙에 지방이 위치하여 사과 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컸다. 해당 연구는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됐으며 havard health publishing이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허리, 엉덩이 및 허벅지 둘레,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 허리 둘레와 키의 비율, 체지방 지수 등을 메타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체지방의 총량이 건강상의 위협을 줄 뿐만 아니라 지방의 위치도 사망과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분석 결과 엉덩이와 허벅지 둘레가 큰 경우는 다른 비만 유형보다 사망 위험이 낮았으며 복부 지방이 많은 경우는 사망 위험이 가장 컸다.
사망 위험 높은 복부 비만, 그 이유는?복부 비만은 신체 전반에 걸친 비만보다 혈압 상승,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 위험이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심지어, 다른 연구를 살펴보면 복부 비만은 치매, 천식, 그리고 일부 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복부 주변에 위치한 지방, 특히 간과 내장을 둘러싼 내장지방은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더불어 내장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 그리고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에 기여하는 염증 분자를 배출하여 건강을 위협한다.
복부 비만, 어떻게 관리할까?체지방을 감소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행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복부 지방을 감소하는 방법을 다시 한번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비만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하이닥 상담의사 이광균 원장은 비만 치료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전했다.
비만 치료는 체중을 감량하는 치료와 체형교정 차원의 바디컨투어링이라 하는 치료로 나누어진다. 비만 치료로 잘 알려진 지방분해주사, 카복시, 초음파, 냉동 지방 분해 등은 체중을 빼기 위한 치료라기보다는 체형을 교정하는 데 중점을 두는 치료다. 이러한 방법은 국소적인 부위의 살을 뺄 때 적합한 방법이다.
반면 위풍선 비만 치료나 비만 약물치료, 삭센다 주사, 위 밴드 등의 시술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비만 치료, 즉 전체적인 살을 빼는 데 목적이 있는 치료다. 체형교정을 위한 치료의 경우 체중 감량과 함께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비만한 경우 병행하는 것이 도움된다.
비만 치료의 원칙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 칼로리 소모를 높이는 것으로 모든 시술, 수술할 때는 식이 교정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광균 원장 (내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