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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의심증세에 '아세트아미노펜’ 권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세를 겪는 환자들에게 이부프로펜(ibuprofen) 성분의 해열진통소염제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외신들도 일제히 “who now officially recommends to avoid taking ibuprofen for covid-19 symptoms” - science alert, “stop taking ibuprofen to treat coronavirus, expert warns it ‘worsens infection’” - the sun 등으로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하고 나섰다.

지난 15일에는 프랑스 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감염증에 이부프로펜과 코르티손(스테로이드) 사용 시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열이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고, 이미 항염증성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의사에게 자문을 구하라”는 내용의 글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알린 바 있다.

약 복용

christian lindmeier who 대변인은 “이부프로펜이 특정 상황에서 부작용이 있는지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who 전문가들이 추가 권고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동안에는 자가치료용으로 이부프로펜을 사용하지 말고, 차라리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가 (코로나19에) 이부프로펜을 처방했다면 그때 선택은 당연히 전문가에게 달린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영국 보건당국인 nhs도 “현재로선 이부프로펜이 코로나19 감염증을 악화시킨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지만,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전까지는 (의사의 권고가 있지 않는 한) 코로나19 감염증에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bbc는 관련 보도를 통해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천식과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부프로펜은 대표적인 소염진통제 성분으로 애드빌, 부루펜 등이 있으며, 아세트아미노펜은 대표적인 해열진통제 성분으로 타이레놀, 이지엔6 에이스 등이 있다.

who가 직접 코로나19 감염증에 이부프로펜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복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 신경통, 근육통, 생리통 등의 진통과 해열 작용을 한다. 하지만 매일 3잔 이상의 술을 마시거나 권장 용법보다 많이 투약하면 간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권고 투여량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 특히 항혈액응고제 성분과 함께 복용 시 문제가 되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