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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장애, 기침 증상이 보인다면...아연 복용 중지해야

면역 영양제로 인기가 많은 아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원소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 아연은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 cell)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아연은 근육과 뼈 구성의 85%를 차지하며, dna 보충에 필요해 성장기 아이들의 발달과 성적 성숙에도 중요하다.



아연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위장장애가 올 수 있다



남녀 성기관 발달과 호르몬 생산에도 필요한 아연은 생굴, 구운 소고기, 키 조개, 달걀노른자, 다시마 등 각종 음식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만, 음식으로만 총 분량을 채우기 어려워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다른 미량 영양소와 비교해서 부작용도 적은 편이고 과량 복용에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김지영 약사는 "이렇게 중요하고 안전한 아연이라도 부작용은 존재한다"라고 말하며, 아연 복용을 즉시 중단하거나 용량 조절이 필요할 때 나타나는 증상을 소개했다.



위장장애

아연 영양제 복용 중 메스꺼움, 구역 구토, 설사 혹은 복통을 동반한 식욕감퇴가 나타난다면 아연 복용을 잠시 멈추는 것이 좋다. 원래 아연이 부족하면 입맛이 없어진다. 하지만 아연을 과복용할 경우 입안에서 쇠맛을 느낄 수 있다. 아연이 들어있는 기침약이나 액상 앰플 영양제 사용 중 쇠맛이 느껴지는 것이 이와 같은 이유다. 김지영 약사는 "아연이 미각에 영향을 준다면 즉시 용량을 조절하거나, 위장장애가 지속된다면 복용 시간을 식후에 바로 먹는 것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하며, "용량 조절 후에도 위장 장애 증상이 지속된다면 아연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독감 유사 증상

아연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독감에 걸린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한, 기침, 두통을 비롯한 감기 증상을 경험하면 아연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이 좋다.



hdl(high denc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저하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low dencity lipoprotein)을 상쇄해 줘 높은 수치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루에 50mg 이상의 아연을 복용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감소한다.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김지영 약사는 "아연 과복용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지만, 하루 아연 권장섭취량을 지킨다면 아연으로 인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질 걱정은 없다"라고 말했다. 아연의 상한섭취량은 1~2세의 경우 6mg이며 3~5세의 경우 9mg, 청소년기엔 13~33mg이다. 성인의 경우 35mg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권장섭취량의 경우 남성 성인은 10mg, 여성은 8mg 정도이다. 요즘 출시되는 영양제는 아연을 함유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가지 영양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연 함유량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면역 영양제를 따로따로 복용한다면 아연 상한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김지영 약사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